다문화가정의 자녀 또는 외국인 배우자가 실제로 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외국 국적이면 제외되는 것 아닌가?’ 하는 오해를 갖고 있지만, 2025년 현재 전국 각 지자체와 교육청은 외국인 또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맞춤형 장학 제도를 다양하게 운영 중입니다. 특히 혼인비자(F-6), 영주권(F-5), 귀화 대상자 등 법적으로 체류 자격을 인정받은 외국인 배우자도 여러 조건을 충족할 경우, 장학금 대상자로 포함될 수 있습니다.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 배우자가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자격 조건과 지역별 운영 현황을 기준으로 핵심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목차
- 1. 외국인 배우자도 장학금 대상이 될 수 있을까?
- 2. 지자체별 다문화·외국인 대상 장학금 종류
- 3. 실제 운영 중인 지역별 사례 (2025년 기준)
- 4. 신청 방법과 준비 서류는?
- 5. 장학금 심사에서 자주 묻는 질문
1. 외국인 배우자도 장학금 대상이 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체류자격(F-6, F-5 등)이 정식으로 등록된 외국인 배우자는 지자체 장학금 또는 교육복지 프로그램에서 수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 조건 중 하나 이상에 해당된다면 신청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 혼인신고가 완료된 F-6 결혼이민자
- 영주권(F-5) 소지 외국인으로 한국에 3년 이상 거주 중
- 한국 국적 자녀를 둔 외국인 부모
- 다문화가정으로 등록된 가구 (다누리센터 등록 등)
다만, 각 지자체의 조례나 공고에 따라 대상 요건이 다르므로 반드시 공고문을 확인해야 합니다.
2. 지자체별 다문화·외국인 대상 장학금 종류
지자체가 운영하는 외국인·다문화 대상 장학금은 크게 다음과 같은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 자녀 교육 지원형: 중·고교생 자녀 또는 대학 진학 자녀 대상 장학금
- 부모 역량 강화형: 외국인 부모가 한국어·자격증 교육을 받을 경우 학습장려금 지급
- 문화·통합 장학금: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활동참여 시 제공되는 통합지원금
3. 실제 운영 중인 지역별 사례 (2025년 기준)
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장학재단’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 장학금을 정기적으로 모집하고 있습니다. 가구소득, 학교 성적, 한국 체류기간 등 기준을 충족하면 고등학생은 연 100만 원, 대학생은 연 200만 원까지 수혜가 가능합니다.
경기도
경기도는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및 각 시군청을 통해 외국인 배우자 또는 다문화가정 대상 자녀진학 장려금을 운영 중입니다. 부천시, 안산시, 수원시 등은 조례에 외국인 포함 규정을 명시하고 있어 수혜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라남도
전라남도는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비 지원 조례’를 통해 농촌 지역 외국인 배우자의 자녀에게 교과서, 학용품, 교복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생 대상 학기당 최대 150만 원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습니다.
기타 지역
부산, 대구, 강원, 충청 일부 지역도 다문화 청소년 장학 사업을 지방비로 운영 중입니다. 단, 연도별 예산 상황에 따라 지원 범위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관할 시청 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4. 신청 방법과 준비 서류는?
장학금 신청은 일반적으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방문) 방식으로 접수합니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교육청 또는 시청,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문을 올립니다.
필수 준비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외국인등록증 또는 거소증 사본
- 혼인관계증명서 또는 가족관계등록부
- 자녀 재학증명서 또는 합격증
- 소득 증빙자료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일부 지역은 ‘다문화가정 등록 확인서’ 또는 ‘다누리센터 등록번호’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5. 장학금 심사에서 자주 묻는 질문
Q. 외국 국적이면 무조건 제외되나요?
A. 아닙니다. 체류자격과 가족관계에 따라 심사되며, 조건을 충족하면 신청 가능합니다.
Q. 귀화 진행 중이거나 F-6 비자 상태여도 신청할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귀화 예정자 모두 일부 지자체에서 인정됩니다.
Q. 부모 대상 장학금도 있나요?
A. 일부 지자체는 외국인 부모가 한국어 교육, 디지털 기초 교육을 이수할 경우 수강 장려금이나 학습 장려비 형태로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배우자도 정식 체류자격이 있고, 가족관계 요건을 충족하면 지자체 장학금 제도의 수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다문화가정으로 등록되어 있거나 자녀가 취학 중인 경우라면 서울, 경기, 전남 등 주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지원 혜택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관할 지자체 홈페이지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꾸준히 공고문을 확인하시고, 적극적으로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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